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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대부분 부진한 페블비치 프로암, 강성훈만 생존

김지한 기자2021.02.13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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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한국 선수들이 부진했다. 5명 중 4명이 컷 탈락했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의 스파이글래스힐 G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강성훈(34)이 1·2라운드 합계 3언더파 공동 37위로 유일하게 컷 통과했다. 첫날 1오버파로 시작했던 강성훈은 둘째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려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해 부침을 겪던 강성훈으로선 반전할 계기를 찾았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첫날 4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한 김시우(26)는 둘째날 난조를 겪고 합계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둘째날 12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날 하루 4타를 잃는 바람에 순위도 대폭 내려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컷 탈락, 피닉스 오픈 공동 50위에 이어 연이어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내 출전한 배상문(35)도 합계 2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51), 노승열(30)도 3오버파로 모두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 임성재(23)와 이경훈(30)은 출전하지 않았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3라운드를 14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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