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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US오픈 첫날 이븐파 공동 24위...디섐보-미켈슨 부진

김지한 기자2021.06.18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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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26)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첫날 이븐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 남 코스에서 열린 US오픈 첫날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기록해 이븐파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이날 안개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시작한 대회에서 김시우는 첫날 공동 선두 러셀 헨리(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상 4언더파)에 4타 뒤진 채 시작했다. 김시우는 2017년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톱 랭커들의 희비가 첫날 엇갈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오버파로 힘겹게 출발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던 필 미켈슨(미국)은 4오버파로 더 힘겹게 시작했다. 특히 13번 홀(파3)에선 관중 사이에서 나온 휴대전화 카메라 소리에 방해를 받아 보기를 기록했다고 해 주목받았다.

헨리와 우스트히즌이 공동 선두권을 만든 가운데,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3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 3위 욘 람(스페인),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잰더 쇼플리(미국) 등이 2언더파 공동 5위로 뒤쫓았다. 임성재는 2개 홀을 남겨두고 1오버파를 기록, 공동 41위에 자리했고, 강성훈은 4오버파, 이경훈은 5오버파로 부진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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