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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잡아라!' XGOLF 실외 골프연습장 사업 본격화

장강훈 기자2021.08.04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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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코로나 시대에 가장 혜택을 본 스포츠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해회 여행이 제한적이라 수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국내 필드로 몰리면서 골프 업계는 연일 활황세다.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비교적 구애를 받지 않는 점도 골프가 인기를 얻는 요인이다. 특히 골프 연습장은 대부분 타석이 1m 이상 간격이 벌어져있고, 한 명만 타석에 들어갈 수 있다. 이른바 MZ세대로 부르는 젊은 세대가 골프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주요 이용객으로 부상한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런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 골프 부킹 서비스 업체인 엑스골프(XGOLF)는 공격적인 실외 골프연습장 구축에 나섰다. XGOLF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1호점과 직영점인 장한평점을 시작으로 지난 2월 김포공항에 쇼골프타운/XGOLF연습장을 개장했다. 쇼골프타운은 미국형 톱골프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열었는데, 전타석 비대면(무인화 시스템) 예약 등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XGOLF측은 ‘그간 쌓은 노하우와 코로나 이후 재조명된 비대면 서비스인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플랫폼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 200야드, 최소 50타석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을 파트너 연습장으로 선정해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제공할뿐더러 XGOLF 회원에게는 1000원에서 6000원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대성골프클럽(인천) 캐슬렉스 이성대(하남) 조광컨트리(경기 광주)와 제휴를 맺었고, 웅진플레이도시(부천) 그린필드(안양) 등과도 협의 중이다. XGOLF측은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실외 연습장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XGOLF 조성준 대표는 “파트너 연습장은 전용 키오스크, 모바일 예약서비스 등으로 비대면 강화와 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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