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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PO 우승 노리는 임성재 "퍼트가 특히 잘됐다"

장강훈 기자2021.08.29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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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9일(한국시간) 케이브스 밸리GC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기곰’ 임성재(23, CJ대한통운)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에 있는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2, 75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21언더파 195타)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 2라운드만큼 아이언 샷이 좋지는 않았지만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 특히 퍼트가 좋아서 버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88.89% 등 완벽한 샷 감을 과시한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3타 차라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고, 샷 감이 워낙 좋아 자신감이 높은 상태다.

첫날부터 “좋은 스코어가 나올 만한 코스”라고 밝힌 임성재는 “오늘은 볼에 흙이 묻은 상태로 경기를 하기도 했지만, 상황에 맞춰서 잘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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