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예비역' 황중곤, JGTO 더 크라운즈 준우승...군 전역 복귀 후 빠른 회복세

김지한 기자2022.05.01 오후 1:2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황중곤. [사진 올댓스포츠]

지난해 군 전역 후 올해 복귀한 프로골퍼 황중곤(30)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즈에서 준우승했다.

황중곤은 1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나고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이나모리 유키(일본·16언더파)에 이어 준우승했다. 올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중곤은 투어 복귀 후 첫 대회였던 일본 도켄 홈메이트컵과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고, 시즌 세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다른 선수들이 군 제대후 예전 기량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황중곤은 전례 없이 빠른 경기력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 황중곤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군 전역 후 걱정이 많았지만 나름 지난 겨울 열심히 준비를 했고,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마음편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투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국내 복귀 후 5일 개막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12일 시작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