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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골퍼 총출동하는 가족 골프 대항전, 패밀리 챔피언십 '가문의 영광'

김지한 기자2022.06.08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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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아(오른쪽)-윤정호 남매. [사진 JTBC골프]

미국의 제시카-넬리 코다, 태국의 모리야-에리야 주타누깐, 이탈리아의 에두아르도-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이들의 공통점은 형제, 자매 골퍼라는 것. 대한민국에도 스포츠 유전자를 공유하여 골프계에서 함께 활약 중인 남매 골퍼들이 있다.

KLPGA 3승, KPGA 1승으로 합작 4승에 빛나는 윤슬아-윤정호를 비롯해, 미디어 프로로 활동 중인 박시현-박성호, 이수정-이윤한, 최민채-최재혁, 황아름-황규승, 윤지원-윤종철, 안서인-안재민, 임승언-임경민까지 골프계에서 함께 활동하는 남매 골퍼들. 이들이 한 팀이 되어 호흡을 맞추는 최초의 대회가 열렸다. 바로 패밀리 챔피언십 <가문의 영광>.

충청남도 태안의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9홀 포섬 매치플레이로, 9개 홀 중 2개의 홀에서는 원클럽 챌린지, 워스트 볼 플레이 등 이벤트를 진행하여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8강 첫 번째 대결은, 박시현-박성호, 이수정-이윤한 팀. 박시현-박성호의 어머니는 국가대표를 지낸 원조 ‘배구 얼짱’ 유애자 씨다. 이들은 일찌감치 ‘스포츠 패밀리’로 유명세를 탔다. 박성호는 192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로, 일본 장타자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윤한-이수정 팀은 최근까지 KPGA 스릭슨투어와 KLPGA 점프투어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 시원시원한 샷만큼이나 대범한 성격을 가진 여동생, 정교한 샷과 퍼팅을 구사하는 오빠의 반전 성격이 특징이다.

과연, 마지막에 승리의 미소를 짓는 남매는 누구일까? 그 결과는 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JTBC골프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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