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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김민규, KPGA 선수권 2R 공동 선두 도약… 최경주 컷 탈락

김현서 기자2022.06.10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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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왼쪽)과 김민규. [사진 KPGA]

황중곤(30)과 김민규(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황중곤은 10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황중곤은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황중곤은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민규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황중곤과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규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갔다.

'베테랑' 김종덕(61) 역시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3언더파로 26위에 올라 무난하게 컷 통과했다.

이날 만 61세 6일인 김종덕은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대회에서 최윤수(74)가 만 58세 11개월 1일이었다.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52)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타를 더 잃어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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