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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밌기에?' 골프 다큐 ‘풀스윙’ 시즌2 제작

남화영 기자2023.03.09 오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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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넷플릭스 골프 다큐멘터리 풀스윙이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8편의 에피소드를 다룬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시리즈 '풀 스윙' 시즌 2를 만들기로 공식화했다.

넷플릭스는 복스미디어스튜디오와 박스투박스필름이 제작한 성공한 스포츠 다큐인 포뮬러원(F1) ‘생존의 드라이브’에 뒤이어 골프판 다큐가 넷플릭스의 주간 글로벌 톱10에 드는 등 인기를 끌자 시즌 2를 제작하기로 했다.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위크 등의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미 지난 달에 맥스 호마와 같은 PGA투어의 인기 선수들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팀을 파견했다. 또한 테니스 쇼인 ‘브레이크 포인트’도 풀스윙 시즌2처럼 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부문 부사장은 "두 프로는 골프와 테니스의 핵심 팬들에게 빠르게 어필했고, 전 세계에서 새로운 팬들을 모집했다”면서 "성장하는 스포츠 경기의 많은 부분들에서 공통적인 현상인데 매력적인 캐릭터, 경쟁력 있는 구도, 활기찬 스토리텔링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게임의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분된다”고 말했다.

미국판 골프다이제스트는 풀스윙의 메이킹 스토리에 총괄 프로듀서인 복스의 채드 맘과의 인터뷰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15일 전면 개봉한 풀스윙은 한달여 지나면서 팬들 사이에 혼합된 반응이 나오고 있으나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맘 PD는 지난달 “카메라들이 이번 주 WM피닉스오픈에서 맥스 호마와 몇몇 선수들을 따라붙었다”면서 “우리는 지금 공개적으로 누구를 찍는다고는 못하겠다”고 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내년의 시즌2를 위해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움직였다는 점은 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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