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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우승에 스페인 미국 외 최다승

남화영 기자2023.04.10 오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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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골퍼 욘 람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사진=마스터스]

욘 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이자 ‘명인열전’인 제87회 마스터스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챔피언을 배출하기로는 스페인이 미국을 제외하고 6승으로 최다승 국가로 올라섰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4승에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메이저로는 지난 2021년 US오픈에 이어 2승이다.

마스터스 챔피언 배출 국가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10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6년만에 챔피언을 추가했다.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1980년과 1983년에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마리아 올라사발이 2승(1999, 1994년)을 올려 총 4명의 챔피언이 나왔다.

스페인은 게리 플레이어의 3승(1978,1974,1961)을 비롯해 찰 슈웨첼(2011), 트레버 이멜만(2008)이 합세한 남아공을 1승 차로 앞섰다.

욘 람과 캐디 [사진=마스터스]

잉글랜드에서는 닉 팔도가 3승(1996, 1990, 1989)을 거둔 데 이어 대니 윌렛이 2016년 우승해 4승을 올렸다. 스코틀랜드의 샌디 라일(1988), 웨일즈의 이안 우즈남(1991)을 포함하면 영국 역시 6승이다.

이밖에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 피지, 독일, 일본에서 1승씩을 올려 미국 외에 11개국에서 24승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잭 니클라우스의 6승에 타이거 우즈 5승을 비롯해 63승이다. 한국은 지난 2020년 임성재가 공동 2위를 한 것이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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