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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포함 올해만 4승, 새삼 주목받는 존 람의 ‘비밀병기’

김지한 기자2023.04.1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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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올해 들어서만 4승, 여기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제패까지. 존 람(스페인)이 프로골프계의 '핫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그 뒤엔 그가 사용하는 '비밀병기' 장비 덕도 있다.

람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끝난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8언더파)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우승을 거둔 람은 골프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람의 성공 뒤엔 올해부터 들고 나온 드라이버, 우드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고, 티샷이 흔들릴 때마다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올해 들어 캘러웨이가 새롭게 내놓은 패러다임을 드라이버, 우드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섀시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 한도까지 끌어올린 패러다임 드라이버는 김시우, 저스틴 로즈, 크리스 커크 등이 PGA 투어 대회 우승을 하면서 그 효과를 입증해냈다.


캘러웨이골프 패러다임 드라이버. [사진 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골퍼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부터 고민했고, 그 해답을 티타늄을 제거한 360도 카본 섀시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 360도 카본 섀시로 인해 비거리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단조 카본 솔은 티타늄 섀시보다 44% 가볍다. 여기서 얻은 엄청난 여유 무게를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헤드 페이스 쪽에 재배치하고,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헤드 뒤쪽에도 재배치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이 이전 모델에 비해 33% 더 가볍게 설계한 뉴 제일브레이크(Jailbreak) 시스템은 수평 및 수직 비틀림에서 안정성을 제공해준다. 캘러웨이골프가 존 람, 잰더 쇼플리, 김시우 등 용품 계약 선수들을 대상으로 패러다임에 대한 자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전 드라이버로 쳤을 때에 비해 볼 스피드는 평균 4마일 이상, 비거리는 평균 6야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존 람을 비롯해 패러다임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패러다임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2023년 전례 없는 디자인과 성능으로 골프 업계와 전세계 골퍼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을 기념하여 4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캘러웨이 공식 대리점에서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존 람의 마스터스 우승 볼인 크롬소프트 X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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