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작년 프레지던츠컵 기억 떠올린 김시우 “올해 남은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김지한 기자2023.05.04 오전 11:40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김시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가 열릴 코스에서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각오를 밝혔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퀘일 할로 클럽은 지난해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곳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 가장 많은 3승을 거두면서 맹활약했다. 당시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

4일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을 떠올리며 "세계 랭킹 톱10에 있었던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한국 선수들과 같은 팀에 있어서 더 재미있었고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김주형과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18번 홀이 매우 어려웠지만 최대한 즐기려고 했고 전반 9홀이 조금 어려워서 후반 9홀에는 조금 더 공격적이고 재미있게 경기하려고 했는데 잘됐던 것 같다. 홀 몇 개가 좀 불안했지만 15번 홀 쯤에서 좋은 파를 했고 김주형 선수가 끝 부분에서도 잘해줘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취리히 클래식에서 김주형과 호흡을 맞췄던 김시우는 "김주형이 함께 잘해줬다. 톱10 성적을 낸 것이 오랜만이지만 다시 성적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김시우는 올 시즌 다음 목표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잡았다. 그는 "올해 목표 중에 우승하는 것도 있지만, 페덱스컵 톱30에 들어서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면 좋겠다. 내년 메이저 대회들 출전권을 다 따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5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