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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GTO 4년 만에 대회 수 감소, 여고남저 뚜렷

기자2017.12.20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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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오키 이사오 JGTO 회장이 2018년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JGTO 홈페이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4년 만에 대회 수와 상금이 감소했다.

JGTO는 19일 2018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17년보다 1경기가 줄어든 25개 대회로 결정됐다. 총상금은 8793만엔이 줄어든 35억775만엔(337억3000만원)이 됐다. 10월에 열린 혼마 투어 월드컵이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

2019년부터 출전 자격 조건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JGTO는 상금 순위 75위까지 차년 시즌 시드를 줬다. 60위까지 풀시드, 61~75위에 조건부 시드가 돌아갔다. 하지만 2018 시즌에는 65위까지만 다음 시즌 시드를 부여하기로 했다. 61~75위에 주어졌던 조건부가 폐지되면서 시드를 일원화했다. 가을 리랭킹 제도도 사라졌다. 다만 퀄리파잉스쿨 1위에게 1년간 출전권을 주기로 합의했다.

2018 JGTO 시즌은 아시안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1월 18일부터 열리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바로 레오 팔레스 21 미얀마 오픈으로 이어진다. 이후 약 2 개월의 오픈 시즌을 갖고 4 월 도켄 홈 메이트컵이 일본 열도 첫 대회로 열린다.

일본도 한국처럼 여고남저 현상이 뚜렷하다. 지난 13일 내년 시즌 일정을 발표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6년 연속으로 총상금이 늘었다. 2018 시즌에는 38개 대회가 총상금 37억2500만엔(약 358억원) 규모로 열린다. 총상금이 2017년 37억1500만엔에서 1000만엔이 늘어났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27일 2018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과 같은 19개로 대회 수가 유지되거나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열렸던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은 2018년부터 열리지 않는다. 단독 대회를 4개 개최했던 카이도 골프는 자금 사정으로 대회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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