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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스폰서 찾은' 옥태훈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김현지 기자2020.11.27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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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에 참석한 엔존비앤에프의 김영진 대표이사와 프로골퍼 옥태훈.[사진 넥스트 스포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3년 차 옥태훈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 재도약을 노린다.

옥태훈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바이오선도기업인 엔존B&F(대표이사 김영진)와 서브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은 엔존B&F 김영진 대표와 옥태훈 프로 그리고 스윙코치인 김규태 프로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예방차원으로 간단히 진행됐다. 이번 후원식을 통해 옥태훈은 내년 시즌부터 골프웨어 상의 오른쪽 등 쪽에 엔존B&F 패치를 달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한다. 또한 2021시즌 기간 동안에는 체력관리 및 증진을 위해 ‘구운토마토환’과 ‘위양배추100’ 등 엔존B&F의 건강기능성 식품을 지원받는다.

201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뛴 옥태훈은 같은 해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한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다. 2016년 KPGA 프론티어(3부) 투어에서 1승, 2017년 KPGA 챌린지(2부) 투어에서도 1승을 올렸다. 그해 상금순위 3위에 오르며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은 신한동해오픈 공동 22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공동 2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조인식에 참가한 옥태훈은 “내년엔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결정한 엔존B&F에 감사한 마음이다. 새로운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아쉬웠던 점을 겨울에 꼼꼼히 가다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엔존비앤에프는 해양·토양생물의 융합기술로 바이오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민국 로하스 어워드상 수상과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옥태훈 프로에게 지원할 ‘구운토마토환’과 국내 최초의 양배추 제품인 ‘위양배추100’ 등을 비롯 수십 종에 달하며, 화장품과 건강식품의 원료로 이용되는 콘드로이친 분말 등의 소재도 생산해내고 있다.

엔존비앤에프의 김영진 대표이사는 1999년부터 지체장애인들의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후원사업으로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으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에어로킥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실버계층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여 고령친화산업 발전으로 부산광역시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후원식을 통해 옥태훈과 연을 맺게 된 김영진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면역력 강화가 매우 절실한 시기다. ‘구운 토마토’는 토마토를 굽고 가열한 제품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금세기 최고의 과채류로 항암·항산화작용과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는 강력한 면역력 강화 성분이다"라고 하며 "이 시기에 충분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골퍼 선수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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