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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무빙데이에 3오버파 흔들...선두와 2타 차

김현지 기자2020.12.05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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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재미교포 김찬이 무빙데이에 3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도 이나기시에 위치한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에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총상금 1억엔) 3라운드가 치러졌다. 메이저 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는 상금 순위 상위 30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김찬은 상위권에서 활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도 꿰찼었다. 하지만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를 치며 흔들렸고, 단독 선두 이와타 히로시(일본)에는 2타 차 공동 3위가 됐다. 선두 자리는 내줬지만 선두와는 2타 차. 여전히 우승권에 자리하고 있는 김찬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JG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개 대회 밖에 치러지지 않는다. JGTO는 올 시즌과 내년 시즌을 합쳐 2020-2021 시즌을 개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김찬은 올 시즌 6개 대회 중 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샷감은 최고다. 복귀전인 비자마스터스에서 4위를 차지했고, 던롭피닉스에서는 공동 5위로 2개 대회 연속 톱5다. 현재 상금 순위는 12위로 내년 시즌 충분히 상금왕도 노려볼 만 하다. 2017년 상금왕 김찬이 이번 대회를 잘 마쳐 상금 순위 톱10 내에서 반환점을 돌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 선두는 이와타 히로시로 중간합계 7언더파다. 김찬과 공동 선두로 나섰던 코사이히라 유와(일본)는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2위가 됐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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