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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신인상 후보 선정... 영-티갈라와 경쟁

김지한 기자2022.09.06 오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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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시즌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2021~2022 시즌 활약한 주요 선수 가운데 올해의 선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 선수를 각 3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 김주형이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 김주형은 올 시즌 도중 PGA 투어에 본격 합류해 11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5위에 올랐다. 특히 정규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주형과 함께 캐머런 영(미국),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론 영이 꼽힌다. 영은 올 시즌 25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지만, 준우승을 5차례 하는 등 꾸준한 성적 덕에 페덱스컵 랭킹 19위에 올랐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 나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WM 피닉스 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28위에 올랐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PGA 투어 시즌 신인상은 정규 투어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올해의 선수 후보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시즌 4승을 달성해 골프 세계 1위에 올라있는 스코티 셰플러, 올해 디 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꼽혔다.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한 스미스가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게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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