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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니오픈 아쉬움 턴다... 최경주, PGA 투어 챔피언스 개막전 출전

김지한 기자2023.01.19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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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탱크' 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개막전에 출격한다. 지난 주 PGA 투어 소니 오픈 컷 탈락의 아쉬움을 풀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라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릴 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만 50세 이상 나설 수 있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 지난 2020~2021시즌부터 가세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챔피언스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 입장에서는 지난 주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그는 지난 16일 끝난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첫날 톱10에 들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컷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와이에서 2주 연속 대회에 나서는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내친 김에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데이비드 톰스(미국), 저스틴 레오나드(미국)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지난해 우승자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 시즌 PGA 투어 챔피언스의 강자로 떠오른 스티븐 알커(호주), PGA 투어 챔피언스의 '전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도 함께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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