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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승한 우즈공, 니클라우스공 경매에 등장

남화영 기자2023.03.29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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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가 1986년 마스터스 6승째 기록한 공과 관람 티켓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46세 나이인 1986년에 마스터스를 6번째 우승한 공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지난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하던 날 사용한 공이 경매로 나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인터넷 판에서 미국의 골든에이지옥션이 우즈가 5번 홀까지 사용한 공과 니클라우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까지 한 공을 경매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공 모두 어린이들에게 우승자의 선물로 전해졌다.

86년 크리스 팀머만은 부친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니클라우스 조를 따라갔다. 잭의 둘째아들 개리가 캐디를 했는데 부친이 우승한 뒤로 니클라우스 투어 발라타 392를 그린 근처의 팀머만에게 건네주었다. 이 공은 당시 마스터스 갤러리인 패트론에게 주어지는 전일권 티켓이 함께 옥션에 나왔다.

우즈가 1997년 마스터스 우승한 날 사용한 공

그로부터 11년 뒤에 97년 우즈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그린 옆에 있던 당시 9살의 줄리언 넥센에게 공을 주고 다음 홀로 이동했다. 당시 공을 건네받은 넥센은 워싱턴타임즈 기자와 짧게 인터뷰했다. 이 공은 그 다음날 나온 신문 기사와 넥센이 착용했던 패트론 배지가 함께 나왔다.

당시 우즈는 타이틀리스트 브랜드의 공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후 3번의 마스터스 우승은 나이키공으로 이뤘고, 2019년 마지막 우승은 브리지스톤 공을 썼다.

골든에이지옥션은 우즈의 스코티 카메론 퍼터까지 포함해 다음주 마스터스를 앞두고 4월8일까지 경매 입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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