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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 JGTO메이저 4위... 이민영은 라쿠텐 2위

남화영 기자2023.07.31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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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

일본 남녀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지난주말 상위권 성적으로 마쳤다.

류현우(41)는 일본남자프로(JGTO)의 메이저 일본프로골프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엔)에서 단독 4위로 마쳤다.

류현우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애니와컨트리클럽(파72 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결과 상금 랭킹 38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미즈노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히라타 겐세이는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타차 우승했다. 하라타는 지난주 디오픈에 첫 출전한 경험을 바탕삼아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려 시즌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상금 선두인 카나타 타쿠미가 2타를 줄여 4언더파를 친 타이가 세미카와와 공동 2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투어를 함께 출전하고 있는 황중곤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5위(7언더파), 송영한은 4언더파를 쳐서 11위(5언더파)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송영한이 상금 랭킹 12위,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가 14위에 올라 있다.

이민영

이민영(31)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라쿠텐슈퍼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쳤으나 역시 6타를 줄인 코코나 사쿠라이(일본)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지난해까지 일본 투어 6승을 올렸던 이민영은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었다.

이민영은 효고현의 도큐그랜드오크 골프클럽(파72 663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19세 루키 사쿠라이는 2타차 2위에서 출발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더니 노보기로 6언더파를 기록했다.

19세인 사쿠라이는 지난 6월말 시세이도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역전승으로 달성한 뒤 한 달여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 다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스즈키 아이는 2언더파에 그쳐 3위(19언더파), 전미정이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데일리베스트 7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4위(17언더파)로 마쳤다.

21개의 대회를 치른 JLPGA투어는 야마시타 미유가 시즌 4승을 거두면서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전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고 최대 상금액이 걸린 어스몬다민을 포함해 시즌 2승의 신지애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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