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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찰리 헐 국내 첫 LET 대회 출전..."골프 강국 한국 오게 돼 기뻐"

김현서 기자2024.04.30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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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LET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랭킹 8위 찰리 헐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의 찰리 헐(잉글랜드)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대회에서 올해 첫 타이틀을 노린다.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이하 아람코 팀 시리즈)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뉴코리아 CC에서 열리며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찰리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 출전한다.

골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는 4명의 점수를 조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찰리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에서 LET 대회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에 제가 함께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람코 팀 시리즈가 한국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대한민국의 많은 골프 팬이 아람코 팀 시리즈가 얼마나 특별한 대회인지,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눈앞에서 확인할 특별한 기회”라며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첫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찰리 헐은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 - 탬파에서 독일의 알렉산드라 포스터링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코스 안팎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번 탬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고 전했다.

국내 첫 LET 대회인 아람코 팀 시리즈는 JTBC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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