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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US오픈 공동 26위... 우승은 디섐보

남화영 기자2024.06.17 오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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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21)이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공동 26위로 마쳤다. 리브(LIV)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생애 두 번째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오브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7개에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6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오버파28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동타로 마쳤다.

9위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첫홀 버디로 시작했으나 연이은 보기에 이어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상승의 기운이 꺾였다. 이후 후반 들어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마지막 두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디섐보는 3타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2020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했던 디섐보는 4년 만에 이 대회 2승을 올렸고 PGA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430만달러(59억7천만원)다.

우승컵 들어올린 디섐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으나 15, 16번 홀의 짧은 파 퍼트를 넣지 못했고 마지막 홀에서도 파를 놓쳐 한 타차 2위에 그쳤다. 2014년 이래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 매킬로이는 2년 연속 US오픈 준우승(5언더파)에 그쳤다.

토니 피나우가 3타를 줄여 이븐파에 그친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공동 3위(4언더파)로 마쳤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은 1오버파를 쳐서 5위(3언더파)의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김시우(28)가 이븐파 70타를 쳐서 공동 32위(7오버파)로 순위를 15계단이나 올렸다. 김성현(25)이 2언더파를 쳐서 공동 56위(12오버파)로 마쳤다.

PGA투어는 이번주 코네티컷주 크롬웰로 장소를 옮겨 총상금 2천만 달러의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치른다. 정규 대회로는 마지막 시그니처 무대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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