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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에비앙 첫날 한 타차 공동 4위

남화영 기자2024.07.12 오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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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한 타차 4위 김효주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째날 선두 그룹에 한 타차 공동 4위로 마쳤다.

10년 만에 2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65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1번 홀에 이어 15,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 들어 1, 2번 홀 버디에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미국 진출 이후 투어 첫승이 간절한 최혜진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뒤 11, 12번 홀을 버디, 보기로 맞바꿨으나 18번 홀에서 한 타 줄였다. 후반 들어 3, 5번 홀 버디에 이어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선두로 마친 타바타나킷

오전 조로 출발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 젬마 드라이부르(스코틀랜드)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명예의 전당에 한 걸음을 남겨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를 쳐서 한국 선수 2명에 아야카 후루에(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 로렌 콜린(미국)까지 6명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유해란은 5타를 줄여 매들릭 삭스트롬(스웨덴) 등과 공동 10위,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을 포함해 5년만에 2승에 도전하는 세계 3위 고진영,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6 등은 2타를 줄여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국내 투어 3승의 이예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로 출전한 박지영은 1언더파를 쳐서 임진희, 이소미 등과 공동 38위다. 신지은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유카 사소(일본)등과 공동 52위로 마쳤다. KLPGA투어에서 올해 1승을 올린 황유민과 3승의 이예은은 각각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5위에 머물러 2라운드에서는 분발이 필요하다.

이 코스는 해발 400미터 고도에 자리잡은 업다운이 많고 파3 홀이 5개인 산악 코스로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하다. 지난 2010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는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2019년 고진영까지 5명이 우승했다.

한국 선수의 선전이 기대되는 2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저녁 6시45분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주말 라운드는 오후 4시45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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