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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처럼!' 골프 여제의 빛나는 선행…"전 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제주=김현서 기자2024.09.02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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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

맑고 청명한 제주 가을 하늘.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박인비가 '절친' 최나연, 김하늘, 이보미, 유소연 등과 함께 전 세계 난민과 고아들을 돕기 위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일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인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더 시에나 그룹의 명예 회원으로 위촉된 박인비는 대회에 앞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퍼트의 기본기를 직접 시연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자선 대회에서 모인 후원금과 참가비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모로코, 몽골 등 전 세계 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자선 대회에서 만난 박인비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특히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분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쓰인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다.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평소에도 기부와 자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자선 대회는 박인비가 직접 선수들을 섭외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인비는 "나연이, 하늘이, 보미, 소연이에게 전화했을 때 모두 흔쾌히 승낙했다"며 "보통 행사에 참석하면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하루 만에 왔다 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사흘 동안 제주에 머물며 여유롭게 휴가도 즐기고 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3회 대회에는 (이)정은과 함께 '완전체'로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자선 대회가 열리고 있는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은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으로 더 시에나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 골프장은 두 번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년 새롭게 단장했다. 한라산 중간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채 한라산의 변화무쌍한 곡선을 재해석한 다이내믹한 코스로 유명하다.

박인비는 이 코스에 대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골프장이고 한라산 뷰가 정말 멋지다. 업다운이 심한 코스라 까다로운 홀들이 있을 것 같고 착시 효과도 있어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코스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해 '제1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KLPGA 투어 대회인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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