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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크로거퀸시티 4위…티띠꾼 선두

남화영 기자2024.09.22 오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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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타를 줄였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 제노 티띠꾼(태국)에 4타차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빌의 TPC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FM챔피언십 우승에 톱10에 9번 들어 CME글로브 랭킹 4위인 그는 마지막날 챔피언 앞 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3위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첫 두 홀 연속 보기로 부진했으나 3, 5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9, 10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파3 12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은 정규 타수 안에 7개의 그린을 놓쳤으나 퍼트수 27개로 숏게임이 뛰어났다.

2타차 선두 티띠꾼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티띠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두 타차 단독 선두(16언더파)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AIG여자오픈까지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로 2위(14언더파)를 지켰다. 얀리우(중국)가 4타를 줄여 3위(13언더파), 알반 배네주엘라(스위스)도 4타를 줄여 유해란과 함께 공동 4위다.

장효준이 5타를 줄이면서 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 등과 5명이 공동 6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아림은 6언더파를 쳐서 세계 골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2언더파를 친 김세영 등과 공동 11위(10언더파)로 올라서며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최다승(4승)으로 마친 뒤 미국 무대로 향한 루키 임진희는 1언더파에 그쳐 이소미 등과 공동 23위(8언더파)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여 공동 37위(6언더파)다. 최종일 경기는 JTBC골프가 23일 새벽 1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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