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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첫조, 임성재-김주형 함께

남화영 기자2024.09.26 오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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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로 경기하는 임성재-김주형

안병훈(33), 임성재(26), 김주형(22)이 미국과 유럽 제외한 세계 연합국(인터내셔널)이 2년마다 팀 매치를 벌이는 2024 프레지던츠컵 첫날 출격한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안병훈이 제이슨 데이와 한 조로 27일(한국시간) 새벽 0시35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 7413야드) 1번 홀을 출발한다. 미국팀은 토니 피나우와 잰더 쇼플 리가 상대조다. 나흘 경기 중에 첫날은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해서 좋은 스코어를 반영하는 포볼 5경기를 펼친다.

호주 교포 이민우와 11번 출전으로 선수들 중 가장 경력이 많은 애덤 스캇이 한 조가 되어 0시53분에 콜린 모리카와와 사히티 티갈라의 미국팀과 겨룬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세 번째 조가 되어 새벽 1시11분 러셀 헨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조와 격돌한다. 김주형과 셰플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한 조로 경기한 바 있다.

인터내셔널팀은 테일러 펜드리스와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가 네 번째로 새벽 1시29분 키건 브래들리, 윈덤 클락과 대결하고, 코리 코너스와 마쓰야마 히데키가 마지막 조로 새벽 1시 47분 샘 번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조와 겨룬다.

로열몬트리올 코스맵

승리하면 1점, 무승부는 0.5점을 가진다. 1994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2인1조의 매치플레이가 3일간, 마지막날은 12명의 싱글 매치가 열린다. 따라서 둘째날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5경기, 셋째날은 오전에 4번의 포섬과 오후에 4번의 포볼을 하고 마지막날 싱글 12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1무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호주에서 열린 1998년 승리가 유일하다. 김시우(29)는 첫날 경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 선수가 가장 많이 나온다. 인터내셔널 팀 전체 12명 중 호주와 캐나다가 3명씩이고,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명씩이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하는 첫째날 경기는 JTBC골프&스포츠에서 27일 자정 30분부터 생중계한다. 둘째날은 28일 새벽 2시부터, 셋째날은 28일 밤 8시부터 라이브 중계하며 우승팀이 가려지는 파이널 라운드는 30일 새벽 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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