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라운드에서 우즈와 얘기 나누는 김주형
임성재와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가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수정예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한 조로 출발한다.
두 선수는 6일 새벽 1시 반부터 바하마 알바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449야드)에서 1번 홀을 출발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올 시즌 우승자와 주요 선수들을 포함해 2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부상 등으로 치료중인 우즈는 출전하지 않지만 대회 기간 머물면서 흥행을 이끈다.
아론 라이(잉글랜드)와 매튜 파본(프랑스)가 2인1조로 6일 자정46분에 1번 홀을 처음 출발한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우즈의 초청으로 출전하게 됐다. 바로 다음조는 올해 아마추어 우승에 프로 1승까지 더한 닉 던랩과 샘 번스 조로 1시41분 티오프한다.
새벽 2시 14분에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7승을 올린 스코티 셰플러가 사히티 티갈라와 한 조로 출발한다. 맨 마지막 조는 저스틴 토마스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로 새벽 2시25분 1번 홀을 티오프한다. 도박사들은 올해 이 대회 우승 후보로 셰플러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를 루드빅 아베리(스웨덴), 저스틴 토마스, 임성재순으로 꼽았다.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에서 6일 새벽 3시반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2라운드는 3시15분으로 시간을 당기고 3라운드는 새벽 3시, 최종전은 2시반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