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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 유방암 환자 도와 '기부 상' 수상

원종배 기자2016.02.25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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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 [골프파일]

크리스티 커(미국)가 25일(한국시간)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하는 '찰리 발렛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크리스티 커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지원으로 상을 받게 됐다.

크리스티 커의 어머니 린다는 2003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그 해 커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커는 ‘크리스티 커 여성 건강 센터’를 설립했다.

건강 센터에서는 환자들의 형편을 가리지 않고 유방암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커는 'CURVATURE'라는 와인을 만들어 수익금을 유방암 환자를 위해 쓰고 있다.

커는 "영광이다. 이 상을 준 협회와 유방암 환자들을 함께 돕는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아직 유방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많다. 나는 골프와 와인을 통해 계속해서 암 환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시상식은 4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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