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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 챔피언십, 수퍼보울 때문에 수요일 시작 토요일 종료

김두용 기자2016.02.03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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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

LPGA 투어 4라운드 경기는 일반적으로 목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났다. 예외도 있다. 일요일 다른 빅 이벤트가 있는 경우 이를 피해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내기도 한다.

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코츠 챔피언십이 그렇다. 8일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보울 때문에 하루 전인 7일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설 전날인 7일 우승자가 최종 결정된다.

한국 팬으로서는 나쁠게 없다. 일반적인 대회의 경우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끝났다. 그러나 하루 당길 경우 일요일 최종라운드가 치러진다. TV로 시청하기에는 오히려 낫다.

대회가 수요일에 열려 선수들의 연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LPGA는 이전 경기장소인 바하마에서 전세기를 동원했다. 선수와 캐디, 가족들은 지난 1일 바하마 클래식이 끝난 직후 전세기를 타고 올랜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

LPGA의 배려와 준비 덕분에 선수들은 월요일부터 이틀간 훈련한 뒤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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