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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속 50km 바람, 스탠스 넓히고 스윙"

성호준 기자2016.01.30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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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 LPGA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지난해 우승한 바하마 LPGA에서 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김세영은 퍼트 리듬을 천천히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오늘 어땠나.
“바람이 심했다. 그린도 어려웠다. 거의 시속 50km 바람이었다. 스탠스를 평소 보다 넓게 하고 인내하고 열심히 했다.”

-많은 선수들이 1m 가량의 짧은 퍼트에 힘들어 했다. 바람도 강하고 그린이 울퉁불퉁했다. 짧은 퍼트를 넣는 열쇠가 뭐였나.
“어제 경기 끝나고 나서 바람 부는 상황 퍼트 연습을 했다. 리듬을 더 천천히 했는데 좋아졌다.”

-2라운드까지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가.
“지난해 우승자인데다 어제는 첫라운드여서 아주 긴장됐다. 압박감도 느꼈다. 그러나 침착하려 노력했다. 어제 밤 엄마가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주셨는데 약간 도움이 됐다.”

-폴라 크리머와 렉시 톰슨과 함께 쳤다.
“좋았다. 아주 빠른 선수들이다. 그래서 우리 조는 매우 빨랐고 잘 쳤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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