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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령 Q스쿨 3라운드 3위 순항

이지연 기자2015.12.05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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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Q스쿨에서 21위에 올라 20위까지 주는 풀 시드를 아쉽게 놓쳤던 양자령.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한 차례 예선 통과가 전부였던 그는 이번 Q스쿨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 LPGA]

양자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스쿨 3라운드에서도 순항했다.

양자령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 힐스 코스에서 열린 2016 LPGA 최종 Q스쿨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중간 합계 9언더파 3위에 올랐다.

최종전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60대 타수(66-69타)를 쳤던 양자령은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전날보다 2계단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는 다시 상대적으로 쉬운 존스 코스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1~3라운드 컨디션만 유지하면 내년 시드 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다. Q스쿨은 20위까지 선수에게 풀 시드를 준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컨디셔널 시드를 받게 된다.

양자령은 지난 해에도 Q스쿨에 나섰다 21위를 했다. 컨디셔널 시드를 받고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3월 JTBC 파운더스컵이 첫 대회였고 공동 34위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출전이 너무 뜸해 샷감 유지가 힘들었다. 한 달에 한 번, 많으면 두 번 꼴로 대회에 출전했다. 12개 대회에 나왔지만 첫 대회 이후 모두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선두는 12언더파를 기록한 시민 펑(중국)이다. 재미교포 그레이스 나는 존스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투어 시드를 잃고 Q스쿨로 돌아간 강혜지는 존스 코스에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38위로 밀려났다. 지난 해 컨디셔널 시드를 받았다 Q스쿨에 재도전하고 있는 이정은은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48위다. Q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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