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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령 LPGA 최종합격, Q스쿨 10위

성호준 기자2015.12.06 오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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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령 [LPGA]

양자령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Q스쿨 최종 5라운드에서 양자령은 3타를 잃었다. 10언더파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양자령은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10위로 밀렸다. 그러나 출전권을 따는데는 충분했다. LPGA 투어는 Q스쿨 상위 20위까지 이듬해 출전권을 준다.

초등학생때부터 골프 신동으로 보도됐던 양자령은 지난해 Q스쿨에서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올해 LPGA에서 12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한 차례만 컷통과해 상금 랭킹 15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양자령은 내년에는 풀시드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펑시민이 18언더파로 메달리스트가 됐다. 7타차 우승이다. 올해 Q스쿨엔 지난해처럼 거물들이 별로 참가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는 6언더파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다시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투어 카드를 잃은 강혜지와 이정은, 제이시 전 등 한국 국적의 다른 선수들은 모두 50위권으로 밀렸다. 내년 출전 기회를 잡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풀시드를 딴 선수의 국적은 미국이 8명, 태국이 4명, 중국이 2명이다. 한국은 1명이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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