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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미셸 위 1월 초까지 클럽 놓고 재활

원종배 기자2015.11.24 오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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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골프파일]

미셸 위(미국)가 당분간 클럽을 놓고 재활에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AP 통신은 24일(한국시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미셸 위가 내년 1월까지 재활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미셸 위는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2014년 US 여자오픈 우승 등 2승을 했지만 올해는 우승 근처에도 못 갔다. 최고 성적은 공동 11위. 톱 10도 기록하지 못했다.

미셸 위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 대해 "좌절스러운 시즌이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좋았지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힘들었다"고 했다.

미셸 위는 LPGA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미셸 위는 언론과 팬의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팬이 있다. 그들의 기대는 그만큼 크다"고 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미셸 위는 23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자마자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AP는 미셸 위가 화요일에 하와이로 향해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한다고 했다. 미셸 위는 1월 초까지 클럽을 잡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회복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미셸 위는 "나는 항상 이렇게 한다. 일단 몸을 100%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휴식도 필요하다. 지금은 연습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고 했다. 다음 시즌 미셸 위가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나타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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