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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손가락 통증 기권

이지연 기자2015.10.30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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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블루베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박인비. 손가락 통증을 딛고 대회 출전을 강했했지만 통증이 심해져 결국 기권했다.[사진 LPGA 홈페이지]

박인비가 블루베이 LPGA 클래식에서 기권했다.

박인비는 30일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기권 사유는 왼손 손가락 통증이다.

3주 전 말레시이사에서 열린 사임다비 말레시이사에서 왼손 세 번째 손가락 첫 번째 마디의 실핏줄이 터졌다고 한다. 처음엔 큰 통증이 없어 테이핑을 감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그립과 맞닿은 부분이라 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1라운드에서 통증이 심해져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친 박인비는 라운드 후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 그리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계속 두면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은 뒤 1라운드 밤 기권을 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저녁 귀국하는 박인비는 실핏줄이 터진 부위에 고인 피를 빼는 등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일본 클래식은 불참한다. 박인비측은 "염려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나 예방 차원에서 빨리 치료를 받기로 했다. 치료를 잘 받고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CME 챔피언십 등 중요한 2개 대회에 잘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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