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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LPGA 투어 대회 개최

김두용 기자2015.10.08 오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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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신설되는 LPGA 볼빅 챔피언십은 5월 26~29일 미국 미시건주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LPGA]

2016년부터 LPGA 볼빅 챔피언십이 신설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7일(현지시간) 내년 5월 26~29일 미국 미시건주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LPGA 볼빅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볼빅은 72홀, 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를 3년간 열기로 합의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흥미로운 발표다. 볼빅은 시메트라 투어(2부)의 볼빅 챔피언십뿐 아니라 볼빅 레이스(상금순위 상위 10명 1부 투어 카드 획득)를 후원해왔다. 이번 LPGA 투어 대회 개최로 선수들은 체계적인 볼빅의 후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PGA 볼빅 챔피언십은 내년 메모리얼 데이 주간에 열리고,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이어 LPGA 클래식과 함께 미시건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된다. 볼빅은 L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목표로 해왔고, 내년부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볼빅은 지난 5년간 LPGA 투어의 공식 스폰서였다. 볼빅 문경안 회장은 “지난 10년간 새로운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고, 전략적인 단계를 밟아 이 순간을 맞았다. LPGA와 계속해서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LPGA 투어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PGA 투어는 점차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이후 LPGA 볼빅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국 대륙에서 새로 신설된 대회만 10개다. 여기에 JTBC 파운더스컵과 롯데 챔피언십도 포함된다. 미국 외 다른 곳에서 신설된 대회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푸봉 타이완, 블루베이 LPGA 클래식, 레인우드 파인밸리 클래식 등 4개다.

LPGA 투어는 올해 32개, 5950만 달러(레인우드 파인밸리 클래식 취소)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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