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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마이어 선두와 한 타 차, 2주 연속 우승 경쟁

성호준 기자2015.07.25 오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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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골프파일]

백규정이 또 다시 우승경쟁에 돌입했다. 백규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LPGA 마이어클래식 2라운드를 3언더파 68타로 끝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9언더파 공동 선두 렉시 톰슨 등 3명에 1타 차 공동 4위다.

지난 주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공동 5위에 오른 백규정으로서는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 주 보다는 다소 유리하다. 공동 선두에 오른 선수들의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공동 선두는 렉시 톰슨 이외에도 알리슨 리, 리젯 살라스다. 톰슨은 메이저를 포함 4승을 했고 살라스도 우승 경험이 있다. 알리슨 리도 아마추어에서 수많은 우승을 한 유망주다.

LPGA 투어 경험으로 치면 백규정이 가장 적지만 국내 투어를 포함하면 반대로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가 백규정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랭킹 2위 리디아 고, 3위 스테이시 루이스 등이 다음 주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대비해 불참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박인비는 4언더파 공동 18위이며 지난해 우승자 이미림은 손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렉시 톰슨도 오른 손목이 아프다고 한다.

백규정은 전날 1라운드처럼 전반 성적이 좋고 후반 9은 지켰다. 이날 전반 버디 3개를 잡았고 후반 보기 1개를 버디 1개와 바꿨다. 롱게임은 1라운드에 비해 약간 좋았으나 퍼트 수가 전날 보다 3개 많았다. 그래도 28개로 나쁘지 않았다.

유소연과 루키 곽민서도 4언더파 공동 18위다. 유선영과 장하나, 지은희, 박희영이 3언더파 공동 34위다. 국내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은도 참가해 3언더파로 여유 있게 컷을 통과했다. 박주영과 최운정은 2언더파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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