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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복싱 훈련 사진 촬영중 손목 부상

성호준 기자2015.07.25 오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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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목에 테이핑을 한 톰슨. 이번 여름 3주 정도 쉬면서 부상을 치료할 계획이다. [골프파일]

렉시 톰슨이 25일(한국시간)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64타를 치며 9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백규정 등과 우승 경쟁을 하게 될텐데 톰슨의 몸은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 촬영 중 작가를 때리다가 오른 손목을 다쳤다고 미국 골프 채널이 보도했다.

골프 채널에 의하면 톰슨은 지난 2월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사진을 찍었다. 상반신을 수건으로만 가린 에로틱한 사진이었다. 톰슨은 훈련의 일환으로 복싱을 하는데 사진 촬영을 하는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는 톰슨에게 복싱 복장을 하고 자신을 때리면서 인터뷰를 하자고 요청했다.

톰슨은 동의했다. 프로듀서는 머리에 카메라를 달았고 톰슨은 프로듀서에게 펀치를 날리면서 인터뷰를 했다. 너무 세게 때려 손목에 부상이 생겼다는 거다.

톰슨은 “사진을 찍을 때 생긴 문제이며 테이핑을 하지 않으면 아주 아프다. 아이싱을 많이 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통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여름 3주 정도 쉴 계획이라고 톰슨의 에이전트는 밝혔다.

미국 솔하임컵 캡틴인 줄리 잉크스터는 톰슨과 미셸 위, 제시카 코다가 부상 때문에 완전하지 않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전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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