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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단체들, 개별소비세 부활 움직임에 반대성명

기자2010.12.01 오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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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대한골프협회 등 전국골프관련 24개 단체들이 국회의 개별소비세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냈다.

이들 단체는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회가 지방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에 대한 개별 소비세 감면 연장을 백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을 초래해 내장객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개별소비세 감면을 2012년 말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국회 조세소위원회는 감면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29일 정부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때문에 골프단체들은 골프 대중화가 더 힘들어졌으며 지방 골프장들은 도산 위기에 몰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골프단체들은 개별소비세 철폐를 비롯한 골프 중과세를 일반과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앞으로 서명운동, 헌법소원, 캠페인 등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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