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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시작, 김시우 끝…P컵 둘째날 포섬 5연승

남화영 기자2024.09.28 오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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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점 퍼트를 넣은 김시우에 안병훈이 포옹하고 있다

첫 조로 둘째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가 승점을 더하기 시작하고 마지막 조인 김시우, 안병훈이 5연승을 마무리했다. 전날 전패의 불운을 딛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세계 연합국(인터내셔널)이 2년마다 미국팀과 치르는 팀 골프 매치 2024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5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국 선수 안병훈(33), 김시우(29), 임성재(26) 3명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 7413야드)에서 치른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임성재와 마쓰아먀는 첫조였다

첫조인 임성재와 마쓰야마 히데키 조부터 6번 홀부터 6연속 버디로 6홀 남기고 7업(up)으로 앞서 7&6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마지막 조인 안병훈 김시우 조는 세계 골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 조와 맞붙어 13번 홀에서 1업으로 앞서기 시작한 뒤 마지막 홀에서 김시우의 놀라운 파 퍼트를 성공시켜 1업으로 이겼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3번 연속 출전했고, 김시우는 2017년 미국에서의 경기 이후 두 번째, 안병훈도 두 번째다. 두 번 연속 출전했던 김주형은 둘째날 경기는 쉬면서 선배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셋째날은 오전에 4번의 포섬과 오후에 4번의 포볼을 하고, 마지막날 싱글 매치 12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김주형은 둘째날 응원조로 나섰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1무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해외 무대로 나가 호주 로열멜버른에서 열린 1998년 승리가 유일하다.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에서 28일 밤 8시부터 라이브 중계하며 우승팀이 가려지는 파이널 라운드는 30일 새벽 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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