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개국 10주년을 맞아 JTBC골프로 새로운 발걸음을 뗀다.

2005년 1월 7일 출범한 J골프는 개국 10주년을 맞은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1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J골프는 개국 10년 동안 한국 최고의 골프 전문 채널로 성장했다. 2009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고, 2010년에는 국내 골프 채널 최초로 HD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20대의 중계 카메라가 장착된 풀 HD 중계차를 도입하면서 골프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7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버디'를 통해 대회를 생중계하면서 멀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2013년 8월에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시청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1등 골프 채널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개국 10주년을 맞은 J골프는 오는 3월부터 JTBC골프로 새 출범하면서 골퍼들과 더 가까운, 넘버 1 방송 브랜드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이날 JTBC골프 선포식을 가진 J골프는 JTBC 브랜드와의 일원화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 방송 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세계적인 방송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경문 J골프 대표는 선포식에서 “JTBC골프는 전향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스포츠채널 시장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골프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을 비롯해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기념식에서는 JTBC골프의 새로운 BI도 공개됐다. 새 BI는 골프의 동작, 공의 이동, 속도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필드 위에서 골퍼들이 경험하게 되는 즐거움과 J골프가 구축해온 역동성과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새 BI에 담아 JTBC골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해냈다.

컬러 그라데이션을 응용해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빠른 모션감과 곡선률, 속도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JTBC에서 확장된 다양한 컬러가 자연스럽게 JTBC 골프에도 표현된다.

딱딱한 남성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컬러를 적절히 녹여내 타 골프 채널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더했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