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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내년으로 순연

기자2015.08.26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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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내년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의미로 대회를 개최해 남자 골프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최경주 재단]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KJ CHOI Invitational) 대회가 내년으로 순연됐다.

최경주 재단은 26일 프레지던츠컵 일정과 국내 남자골프를 둘러싼 여러 조건을 고려해 10월 15~18일 예정이었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됨에 따라 대회 전후에 공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프레지던츠컵 바로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대회 개최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재단 측은 대회 일정 조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최경주는 “국내에서 어렵게 투어 선수 활동을 하는 후배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려고 끝까지 노력했으나 여러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의 의미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남자골프계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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