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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타 줄인' 잉글리시-쿠처, QBE 슛아웃 2R 선두 도약

김현지 기자2020.12.13 오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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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쿠처.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이상 미국)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잉글리시와 쿠처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코스(파72, 7382야드)에서 변형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QBE 슛아웃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냈다. 중간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잉글리시-쿠처 조는 2위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달아났다.

이번 대회는 이벤트 대회로 24명의 선수가 2인 1조로 경기하며,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이 중 2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티 샷한 뒤 그 중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골라 두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샷을 하는 방식인 변형 포섬 방식으로 치러졌다.

잉글리시와 쿠처 조는 1번 홀(파5)부터 5번 홀(파3)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출발했고, 후반 12번 홀(파3)부터 17번 홀(파5)까지 6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25언더파를 작성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두자릿 수 언더파를 기록한 조는 잉글리시-쿠처 조가 유일하다. 2013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을 합작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대회 3승째에 도전한다.

한편, 선두로 나섰던 케빈 나-션 오헤어(이상 미국)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한 케빈 나-션 오헤어 조는 선두 조와 5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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