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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 2000만달러짜리 역대급 대회 열린다

장강훈 기자2021.10.12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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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00만달러짜리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채널은 12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총상금이 2000만달러(약 240억원)로 증액된다. 역대 최대 상금 규모’라고 보도했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올해 1500만달러 규모였다. 내년에 500만 달러가 증액 돼 사상 최초의 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메이저대회 상금 규모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액수다. 지난시즌 US오픈 1250만달러, PGA챔피언십 1200만달러, 마스터스와 디오픈이 1150만달러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만 360만달러(약 43억원)로, 지난 11일 고진영(26, 솔레어)이 우승을 차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총상금(300만달러)보다 많다.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총상금도 800만달러로 늘어난다. 올해는 670만달러였다.

골프채널은 ‘투어가 선수들에게 공지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시즌부터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보너스 5만달러(약 60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개 대회에는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 올림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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