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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00억원 이상...'역대급’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

박수민 기자2022.01.18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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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 제시카 코다.

역대 최대 총상금 규모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시작된다. 지난해 총 상금보다 2000만 달러 이상 증액됐다.

지난 2년간 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 동안 투어 일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34개 대회에 총상금 7645만 달러로 투어 일정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당초 예정된 규모보다 작은 31개 대회에 총상금 692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2022시즌 LPGA 투어는 총상금 9020만 달러(약 1075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총상금 보다 2000만 달러가 넘게 증액된 규모다. 총 34개 대회가 예정됐고 그 중 10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걸었다. 지난해 550만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역대급 L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로 시작한다.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메이저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 톱급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 박희영(35), 이미림(32), 김아림(27)이 출전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1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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