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페블비치에서 명예 회복 노릴 남자 셋, 배상문-강성훈-노승열

김지한 기자2022.02.02 오후 12:09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배상문.

배상문, 강성훈, 노승열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가 돼 경기를 치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을 비롯해 무키 베츠(메이저리거), 카넬로 알바레즈(복싱), 미아 햄(여자 축구) 등 스포츠, 연예계를 망라한 셀러브리티들이 함께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배상문, 강성훈, 노승열 등 3명이 출전한다. 공교롭게 PGA 투어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필요한 골퍼들이 나선다. 배상문은 2017~18 시즌 군 전역 후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월요 예선 등을 통해서 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 강성훈, 노승열은 제한된 시드로 투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시 성적이 저조하다. 강성훈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고, 노승열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지난해 10월 말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0위다.


강성훈. [사진 Gettyimages]

셋 다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다. 배상문은 통산 2승을 거뒀고, 강성훈과 노승열은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어느 시점에서 반전이 필요한 세 골퍼가 유서 깊은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