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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20위...셰플러, 한달 만에 2승

김지한 기자2022.03.07 오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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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0위로 마쳤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달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다. 최종일에 고전한 그는 1~4라운드 합계 3오버파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셋째날 2타를 줄여 공동 12위에 랭크돼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봤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초반부터 고전했다. 6번 홀(파5)에서 연이은 샷 미스로 6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끝에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7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그는 12번 홀(파5)에서 까다로운 벙커샷을 극복해내면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만회하는 듯 했다. 그러나 14번 홀(파3)부터 무너졌다. 14~16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적어낸 그는 18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면서 마지막 5개 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난코스 때문에 선수들 다수가 힘겨운 경기를 치른 가운데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셰플러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지킨 그는 합계 5언더파로 빌리 호셸(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티럴 해턴(잉글랜드·이상 4언더파) 등을 1타 차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WM 피닉스 오픈에서 개인 첫 PGA 투어 우승에 성공했던 그는 한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약 26억3000만원)를 받았다. 최종일에 2타를 잃은 김시우(27)는 합계 4오버파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경훈(31)은 7오버파 공동 42위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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