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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39승’ 톰 왓슨, 72세 나이로 3번째 결혼

박수민 기자2022.07.11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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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왓슨(오른쪽)과 레슬리앤 웨이드. [사진 레슬리앤 웨이드 트위터]

‘골프 전설’ 톰 왓슨(미국)이 만 72세의 나이로 결혼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왓슨이 지난 토요일(9일) 전 CBS 스포츠 임원 레슬리앤 웨이드와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왓슨은 1971년 프로로 전향해 메이저 8승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9승을 거뒀다. 미국과 유럽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6번 출전했고 그 중 2번(1993, 2014년) 미국 팀 단장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번 결혼은 왓슨의 3번째 결혼이다. 1972년 린다 루빈과 처음 결혼했고 1997년 이혼했다. 2년 뒤인 1999년에는 힐러리 왓슨과 재혼했다. 힐러리 왓슨은 2년간의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2019년 사망했다.

왓슨은 결혼한 레슬리앤 웨이드와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로 여행을 떠난다. 왓슨은 그곳에서 제150회 디 오픈 개막 전 역대 챔피언들이 모이는 행사에 참석한다. 왓슨은 1975, 1977, 1980, 1982, 1983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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