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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 명예 회원 된 우즈·매킬로이·로리...“영광스럽다”

박수민 기자2022.07.1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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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디 오픈 역대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인 R&A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의 명예 회원이 됐다.

R&A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은 “우즈, 매킬로이, 로리 등 3명을 명예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메이저 도합 20승을 거두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누렸다. 다음 세대 골퍼들에게 큰 영향을 줬고, 골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15승을 달성했다. 디 오픈에서는 3승을 올렸는데 그중 2번이 세인트앤드루스에서 거둔 성과였다. 매킬로이는 2014년 로열 리버풀에서, 로리는 1999년 카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이곳은 골프의 본고장일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함께 명예 회원으로 초대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초대를 수락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 역시 “수십년간 골프를 위해 많은 일을 행한 클럽을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세계에 골프를 홍보하는 데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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