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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중의 메이저' 디 오픈 한국 선수 8명 출격 준비 완료...우즈·셰플러와 샷 대결

김현서 기자2024.07.1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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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회 디 오픈.

‘세계 최고의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 8명이 역대 첫 한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아이셔의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제152회 디 오픈에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고군택, 왕정훈, 김민규, 송영한까지 한국 선수 8명이 출전한다.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 채널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총 50시간 이상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르는 바닷바람과 딱딱한 페어웨이, 폿 벙커(Pot Bunker)들이 우글거리는 링크스 코스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샷 경연을 펼친다.

PGA투어 상위 랭커로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4명이다. 그밖에 고군택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을 통해 출전권을 얻었다. 김민규와 송영한은 지난달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 티켓을 받았다.

주목할 선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노리는 세계 골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다. 2014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디 오픈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잰더 쇼플리(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은 올해로 10번째 디 오픈을 개최한다. 가장 최근 열린 2016년 대회에서는 헨릭 스텐손이 마지막 날 필 미켈슨과 매치플레이를 펼치듯 좋은 경기를 펼쳐 당시 대회 역대 최저타(20언더파)와 한 라운드 최저타(8언더파)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로열 트룬은 이번 대회에 대비해 6번 홀(파5) 전장을 601야드에서 22야드 더 길게 늘려 623야드로 세팅했다. 이는 역대 디 오픈 중 가장 긴 홀이다. 반면, 8번 홀(파3)은 ‘우표딱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123야드로 디 오픈 중 가장 짧은 홀로 열린다. 전장은 짧지만 작은 그린 면적과 주변을 둘러싼 5개의 수직 벙커는 ‘공포의 파3홀’로 악명이 높다. 1997년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조차 최종 라운드에서 3온 3퍼트로 ‘더블 파’를 적어낸 바 있는 난도 높은 홀이다.

한편, JTBC골프에서는 제152회 디 오픈을 맞아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 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 톡’을 남기거나 유튜브에 업로드된 디 오픈 명장면 영상에 댓글을 남겨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기, 전동칫솔, 디 오픈 굿즈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 및 당첨자 발표는 JTBC골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52회 디 오픈은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 채널을 통해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각각 1, 2라운드가 동시 생중계된다. 3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에서 저녁 6시, 골프&스포츠 채널에서는 밤 9시 30분부터 중계한다. 최종 라운드는 JTBC골프 오후 5시, 골프&스포츠 밤 9시에 중계를 시작한다. 또한, 대회 시작 직전인 18일 오후 2시에는 ‘제152회 디 오픈 오프닝 쇼’ 생방송으로 대회 관련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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