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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이적한 가르시아, DP 월드 투어 결별 선언 철회…”잔류하고 싶다”

기자2022.07.26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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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DP월드투어와의 결별 선언을 철회하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가르시아는 26일(한국시간) ESPN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최근 키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를 만나 회원으로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 펠리 대표는 ‘좋은 생각이다. 우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해보자. 그게 뭔지 두고 보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또한 내년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라이더컵 출전권 경쟁에 나서고 싶다”며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르시아는 지난 디 오픈 챔피언십을 마치고 “DP 월드 투어를 떠나겠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뛰길 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 LIV 골프 시리즈에만 출전할 경우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라이더컵에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같은 입장을 번복한 셈이 됐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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