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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원하는 ‘악동’ 존 댈리 “돈 많이 주는 사우디 왕자, 훌륭한 사람”

박수민 기자2022.08.0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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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

‘악동’ 존 델리(미국)가 스스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는 돈이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4일(한국시간) “영국 TV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 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댈리가 LIV 골프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델리는 이 토크쇼에서 “막대한 계약금, 엄청난 상금, 컷오프 없는 54홀 토너먼트 등의 특징을 가진 LIV 골프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LIV 골프의 수장 그렉 노먼(호주)에게 자기도 LIV 골프에서 뛰게 해달라고 간청했다”고 전했다.

델리는 현재 몸담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PGA 투어 챔피언스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댈리는 “챔피언스에서 매주 2-3명과 프로암을 하는데 많은 돈을 받고 경기하지 않는다”며 “가끔 프로보다 아마추어와경기를 하고 싶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LIV 골프는 프로암을 통해서도 많은 돈을 준다”고 말했다.

토크쇼 진행자가 스포츠, 특히 골프의 위선에 대해 묻자 델리는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노동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겠지만 지금은 골프에 대해서만 이야기 중”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골프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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