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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20년차’ 황인춘, 군산CC 오픈 첫날 단독 선두

박수민 기자2022.08.25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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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 [사진 KPGA]

‘데뷔 20년차 베테랑’ 황인춘(4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인춘은 25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권오상(27), 강경남(39)에 1타차 단독 선두다.

황인춘은 200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이했다. 2007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7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다.

이날 황인춘은 한 차례도 보기를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 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 3타, 후반에 6타를 줄였다. 그린 적중률은 77.78%,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황인춘은 “오늘은 샷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퍼트가 잘 돼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낼 수 있었다”며 “최종일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첫 날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남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권오상은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강경남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끝난 우성종합건설 오픈 챔피언 신용구(31)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김비오(32)는 2언더파 70타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은(25)은 5오버파 77타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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